[뉴스초점]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결정…비대위원장은 누구?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중진회의와 최고위를 연달아 열고 '당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도 결정했습니다.
비대위원장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한동훈 장관 등이 거론 중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연주 시사평론가, 조현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전격 사퇴로 '선장'을 잃은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중진회의와 최고위를 연달아 열고, 당 지도부의 "비대위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당초 조기 선대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등장했었는데요. 결국 '비대위 체제'를 결정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비대위 전환을 결정하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비대위 구성에 통상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적지 않은 시간이 당 지도부 공백 상태로 보내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문제가 없을까요?
국민의힘이 비대위 전환을 결정하면서, 비대위원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당장 한동훈 장관부터 원희룡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 중인데, 어떤 인물을 가장 주목하고 계십니까?
비대위원장 후보로 갑작스럽게 떠오른 인물도 있죠. 인요한 혁신위원장인데, 안철수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최근 들어 적극 추천하고 나서더라고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 대표 사퇴 이야기도 좀 나눠보면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나 당 안팎의 거센 '퇴진' 요구에도 꼼짝 않던 김 대표가 결국 대표직을 던졌습니다. 이를 두고 오늘 조간에서는 대통령실이 앞서 "대표직은 유지하고, 총선 불출마를 해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런 부분들이 결정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거든요. 영향이 있었을까요?
김 대표, 대표직을 사퇴하는 과정에서 '불출마'나 '험지출마' 언급하지 않으면서, 지역구인 울산 출마 강행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잘못하면, 쇄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건 물론이고, '영남 물갈이론'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거취 표명 전 김기현 대표가 날을 세우면 비판해오던 이준석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도 화제였습니다. 약속된 일정이었다고는 합니다만, 김 대표, 이틀간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거취 고민을 했었잖아요. 그런데도 이 전 대표는 만났거든요.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신당 논의는 아니라고 선을 긋긴 했는데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둘의 연대 가능성도 있을까요?
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탄희 의원은 '선거제 개혁'을 주장하며, 또 홍성국 의원의 우리 정치 현실을 비판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먼저 두 초선의원들의 불출마 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들의 불출마 선언이 눈길을 더 끄는 이유, 여당의 인적쇄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민주당 인사들의 '불출마선언'이었기 때문이거든요. 이번 두 초선 의원들의 결단, 민주당의 인적쇄신에 불씨를 댕길 수 있을까요? 아직 당 지도부 등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없는데요.
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에 "통합비대위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도부를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고, 선거법 약속은 지켜달라는 건데요. 원칙과 상식의 제안,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이 비대위 전환을 하며, 혁신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보니,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도 이들의 제안을 무작정 거부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대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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